첨단 기술교육 기자재 선적 준비 현장(아이지 제공)
성남--(뉴스와이어)--아이지는 케냐의 고등과학기술원(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enya-AIST)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기술교육을 위한 550만달러 규모의 기자재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자재는 지난 14일 부산항을 출발했으며, 케냐 몸바사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Kenya-AIST 건립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지원받은 9469만7000달러의 자금을 활용해 추진되고 있으며, 2020년 3월 10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 시설은 나이로비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콘자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하며, 총 5만8273㎡의 대지에 건설되고 있다. 현재 건축 공정률은 90%를 넘어서고 있다.
Kenya-AIST는 건축공학, 기계 및 원자력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ICT 공학 등 6개 학과와 기초과학부로 구성되며, 한국의 KAIST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건립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케냐 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중요한 교육 기관이다.
아이지는 보미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국제입찰에 참여해 교육 및 연구 장비 공급을 맡았으며, Kenya-AIST의 6개 학과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장비 및 실험·실습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4월 계약을 체결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문제로 일정이 지연됐고, 이후 프로젝트를 재개해 이번 선적까지 완료했다.
아이지는 건축공학, 기계 및 원자력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등 핵심 학과를 대상으로 첨단 기술 교육 기자재를 수주해 납품하면서 향후 설치 및 교육, 사후 관리까지 국내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케냐에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냐는 동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제 성장을 보이는 국가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4년 케냐의 실질 GDP 성장률은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지는 케냐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최첨단 기술교육(Tech-edu) 관련 장비 및 교육훈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지 소개
아이지(IEG)는 자동화 제조 공장 구축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및 관련 인력 양성에 필요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 전기·전자 첨단 제어 장비, 지능형 로봇, AMR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의 하드웨어 기반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 시대와 연계된 하드웨어 기반의 라이브 트윈, AR 및 VR 등의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마케팅, 제조 분야 등 분야별 핵심 인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인력은 20여 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이며 고객 니즈에 대한 풍부한 대응 경험과 다수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품질이나 가격, 기술보다 더 소중한 고객 경험을 가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아이지는 테크에듀와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지사 공장의 훈련장 및 교육장 제작을 맡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