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펀 김포공항 라운지 신메뉴 ‘커퓨타임’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의 술과 음식을 만들고 기획하는 전통주 플랫폼 술펀이 김포공항 전용메뉴 ‘커퓨타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퓨타임’은 전통주를 기본 베이스로 귤, 유자 등을 블렌딩한 후 식용 금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가니시와 프로바텐더의 섬세한 머랭이 올려진 퓨전 칵테일이다. 특히 이형근 장인이 만든 국가무형문화재 방짜유기에 칵테일을 담아 제품을 제공, 한국 하이엔드 전통문화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술펀은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는 기주를 시즌마다 바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사시사철 한국의 아름다운 술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전통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론칭 첫 주에는 국가유산청과 컬래버한 창덕궁 술을 기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곁들이는 페어링 플레이트로 푸딩을 선보인다. 부드러우면서 미끄덩한 푸딩의 단맛이 ‘커퓨타임’ 베이스 전통주의 향취와 잘 어우러져 동서양 술문화의 조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커퓨타임(Curfew Time)’은 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을 뜻하는 말이다. 공항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이고자 야간 시간대에 항공기 공항 이착륙을 제한하는 제도다. 술펀은 신규 칵테일에 ‘커퓨타임’이라는 이름을 붙여 김포공항 라운지바에서 파는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K대표 퓨전 칵테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커퓨타임이 끝나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제품을 즐기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수진 술펀 대표는 “커퓨타임은 지역 곳곳의 특산물과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고유의 미식 문화와 전통을 융합해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으로, 한국 하이엔드 전통문화를 공항이라는 공간을 통해 알리겠다”고 제품 개발 취지를 밝혔다. 또한 “하이엔드 퓨전 칵테일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전통주에 대한 좋은 인식을 줄 수 있는 기회로, 김포공항을 넘어 한국의 대표 칵테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전 제품 품평회에 참여한 김지은 씨는 “커퓨타임은 방짜유기 잔에 담겨진 모습을 보며 눈으로 제품을 맞이할 수 있고, 고급스러운 전통주와 귤·유자의 조화, 금가루와 머랭으로 마무리되는 특별한 칵테일로,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며 “여행객들에게는 상큼한 출발을, 출장을 위해 공항을 찾는 분들에게는 지친 몸을 달래줄 수 있는 칵테일이 될 것 같다”고 품평했다.
한편 술펀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라운지바이 술펀’을 오픈해 전통주를 포함해 다양한 K-주류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라운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음료 메뉴를 제공해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긴장을 풀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주를 비롯한 하이볼, 무알콜 음료와 함께 김, 감태와 같은 특색 있는 안주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구매도 가능하다.
술펀 소개
술펀은 2014년 12월 전통주 플랫폼으로 설립됐으며 백년주대계, 즉 100년 후의 전통을 만들어 간다. 술펀은 세계 시장에 널리 전파될 한국의 술과 음식을 만들고 기획한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하는 것을 좋아하며 브랜딩, 마케팅, 유럽 국제식음료품평회 사업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