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룬 성과는 첨단 바이오리액터와 세포 처리 장치를 갖춘 병원 내 T세포 제조 센터를 통해 병원 내 다양한 부서 간에 원활하게 이루어진 협업의 산물이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뉴스와이어)--킹 파이살 전문병원 겸 연구센터(KFSHRC)가 암 치료를 위한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T세포를 자체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획기적 성과에 힘입어 치료 비용은 1회당 130만리알에서 약 25만리알까지 줄어들게 됐고 14일 이내에 환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비용과 배송 측면의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적시 치료 제공에 따른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는 효과는 물론 생명공학 산업 현지화에 나선 국가적 차원의 노력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문 의료 분야의 리더로서 KFSHRC가 갖는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해 줄 이 기념비적 성과는 일요일 오전 열린 Advanced Therapies Forum (첨단 치료법 포럼)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포럼은 T세포 치료와 유전자 치료의 임상시험 수를 확대함으로써 사우디 국내 환자들에 대한 신규 치료법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 파트너들은 KFSHRC의 임상 연구 이니셔티브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치료제를 자체 생산하기 이전엔 외부에서 제조하는 과정을 거쳤기에 생산 기간이 21일에서 28일이나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냉동 보존, 외부 제조 센터로의 배송, 이후 병원으로의 재배송 등 물류 상 문제와 공급망 중단 등의 어려움이 발생해 치료 이용이 지연되고 환자가 겪게 되는 고통이 장기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이룬 성과는 첨단 바이오리액터와 세포 처리 장치를 갖춘 병원 내 T세포 제조 센터를 통해 병원 내 다양한 부서 간에 원활하게 이루어진 협업의 산물이다. T세포 제조 센터는 엄격한 규제 기준을 준수함으로써 치료제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T세포 제조 원칙과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직원 교육 프로그램들이 먼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단계에선 자체 생산된 T세포가 KFSHRC의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최신 암 치료법 중 하나인 T세포 치료법은 암세포를 인식해 이를 파괴하도록 면역 세포를 변형시키는 방식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세포를 추출한 다음 제조 센터에서 유전자 변형 과정을 거친 후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이를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이번에 거둔 성과는 혁신과 우수성을 통해 의료서비스 퀄리티를 강화하겠다는 병원 측의 노력에 맞춰 첨단 치료법 개발과 임상 연구 기회 확대로 모든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KFSHRC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킹 파이살 전문병원 겸 연구센터는 2024년 브랜드 파이낸스 순위에서 세계 250대 학술 의료 센터 부문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 1위, 전 세계 20위를 2년 연속 차지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지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의료서비스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뉴스위크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250개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 소개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FSH&RC)는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혁신을 주도하며 첨단 의료 연구 및 교육 허브 역할도 맡고 있다. 현지, 지역단위의 유명 기관은 물론 주요 국제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기술 발전과 전 세계 의료 표준 증진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KFSH&RC는 2년 연속 가장 가치 있는 의료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전역의 의료 서비스 부문을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KFSH&RC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는 9위, 중동에서는 28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에 진입한 기관 중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를 차지했으며 이 같은 성과는 ‘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대 브랜드와 중동에서 가장 가치 있는 150대 브랜드 관련 리포트 결과에도 잘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글로벌 의료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혁신 프로그램과 사우디 비전 2030에 힘입어 KFSH&RC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선도하는 학술 의료 센터로도 부각되고 있다. ‘Brand Finance’에 따르면 킹 파이살 전문병원 겸 연구센터는 2024년에도 2년 연속 전 세계 20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유력 매거진인 ‘Newsweek’가 선정한 2024년 세계 250대 병원에도 그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