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 WCX에서 48V 영역 아키텍처 및 고전압 변환 솔루션을 선보이다
앤도버, 메사추세츠--(뉴스와이어)--혁신적인 고성능 전력 모듈 분야의 선도기업 바이코는 북미 최대의 자동차 기술 행사인 WCX™에서 5개의 세션에 걸쳐 발표를 진행했다. WCX™는 엔지니어링 커뮤니티에서 주최해, 전기 자동차의 대량 보급부터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 과정에서 자동차 업계가 맞닥뜨리는 주요 어려움과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공급망 문제 등을 다루는 행사다.
바이코는 이번 WCX™에서 총 5개의 발표를 진행했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 BEV 하드웨어를 이용한 고전압 사전 충전 해결
· 발표자: 패트릭 코왈릭(Patrick Kowalyk), 바이코 북미 지역 자동차 분야 필드 애플리케이션 수석 엔지니어
고전압 버스는 배터리 전기차의 전자 장치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전류 흐름을 감소시키는 사전 충전 회로(“dv/dt”)를 필요로 한다. 이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는데, 사전 충전 저항기를 적용하면 충전 시간이 전력 소모량에 반비례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전기차의 전력 구성 요소를 활용해 저전압원에서 고전압 버스를 충전하는 방법도 더 나은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전력 모듈에서 레귤레이터를 역방향 운전해 전압과 전류를 조정하는 것이다.
패트릭 코왈릭은 6년 이상 자동차 전력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엔지니어로서는 다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패트릭의 풍부한 기술 지식은 바이코의 자동차 사업 부문이 성장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패트릭은 전력 모듈, 토폴로지, 아키텍처와 관련된 전기 공학 분야에서의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OEM 및 티어 1 고객이 필요로 하는 효율적인 소형 전력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일리노이주 공과대학에서 전기 공학 학사를 전공했다.
48V 세상에서 애프터마켓 부하가 맞닥뜨릴 불확실한 미래
· 발표자: 데이비드 맥치즈니(David McChesney), 바이코 북미 지역 전략 어카운트 매니저
오늘날의 대형 및 슈퍼듀티(Super-duty) 트럭의 12V 시스템은 고전력 부하를 감당하기 어려운데, 소비자가 차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특히 12V 고전력 부하를 48V로 변환하면 OEM과 애프터마켓 공급업체 간의 책임 문제가 줄어들 수 있다. 아키텍처 전환의 주도 문제, 트럭이 48V 아키텍처로 전환된 이후의 애프터마켓 공급업체의 대응 문제, 아키텍처 전환의 실현을 위한 대응 문제, 현재의 48V 아키텍처 전환의 지속과 미래를 위해 취할 조치 및 아키텍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OEM과 애프터마켓 공급업체 모두 융통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고전력 밀도 DC-DC 컨버터 모듈을 활용해야 한다.
데이비드 맥치즈니는 OEM 및 티어 1고객에게 DC-DC 컨버터 모듈을 판매하는 전략 어카운트 매니저로, 자동차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판매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EV 영역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데이비드는 전력 공급 네트워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xEV 플랫폼 최적화 모범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그는 월시 대학(Walsh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했고 케터링 대학(Kettering University)에서 전기 공학을 전공했다.
높은 효율, 전력 밀도, 시스템 비용 효용을 보장하는 48V로 전환
· 발표자: 패트릭 와든(Patrick Wadden), 자동차 사업부 글로벌 부사장
최고 전력 밀도의 컨버터를 사용해 800V를 48V로 변환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바이코는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고전압을 특별저압(SELV(Safety Extra Low Voltage))으로 변환할 수 있는 고정 비율 버스 컨버터 모듈을 시연했다. 이외에 액티브 서스펜션(active suspension),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brake by wire) 등 고전력 자동차 부하를 48V로 변환하는 방법이나 테슬라의 전체 전력 공급 네트워크 변환 방법에 대한 정보도 다뤘다. 이외에도 최고의 효율성과 전력 밀도를 자랑하는 자동차 산업용 최첨단 전력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패트릭은 2018년에 바이코에 합류해 자동차 사업부를 이끌었고, 그 결과 바이코는 새로운 최종 시장에 진출했다. 패트릭은 반도체 업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소비자,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경험을 쌓았고 특히 전력 전자 분야에 초점을 뒀다. 바이코 입사 이전에는 인터실(Intersil), 알테라(Altera), ADI, 인터그레이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Integrated Device Technology)에서 영업, 마케팅, 생산 라인, 사업부 관리 등 분야에서 리더를 맡았다. 그는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University)에서 경영학 BSBA를 취득했다.
1.3MHz 이상의 스위칭 주파수를 통해 고전압 변환 시 EM 전도성 방출 규정 준수
· 발표자: 니콜라 로사노(Nicola Rosano), 바이코 EMEA 전략 시스템 담당 수석 엔지니어
컨버터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고주파 DC-DC 컨버터 기반 시스템에서는 전자기 간섭(EMI)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고주파 메커니즘과 컴팩트한 레이아웃은 컴팩트한 설계 및 효율성 달성에 일조하지만 EMI 문제를 가중시킨다. 고주파 컨버터에서 전류가 빠르게 전환되는 과정에서 고조파가 생성되고, 이 고조파가 회로를 통해 전파된 후 전자기파로 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MI를 완화하려면 정밀 필터링 및 차폐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데, 이는 설계 복잡성 및 비용 증가를 초래한다. 지나친 필터링은 효율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기에 컨버터 성능 저하 없이 효과적으로 EMI를 억제하려면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다. 고주파수 DC-DC 컨버터가 사용되는 환경에서 엄격한 EMI 기준을 충족하는 견고한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복잡한 트레이드 오프(trade-off)가 필요하다.
니콜라 로사노는 2022년 바이코 EMEA 전략 시스템 담당 수석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 자동차 전력 시스템과 관련한 기술 지원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코 입사 전에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Airbus Defense and Space)의 국방·방위·우주 부문에서 직무를 수행했고, 보그워너(BorgWarner),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자동차 부문에서 HW 전력 시스템 담당 선임 엔지니어로 근무한 바 있다.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아날로그/전력 전자 교육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전력 전자, 회로·시스템, 전자 계측, 엔지니어링 교육 등을 주 연구 분야로 하고 있다. 니콜라는 2010년에 MS 학위를 취득했고, 2013년에 전기 공학 석사 학위(최우등 성적)를 취득했다.
BEV 배터리 팩 내부에 고전압을 유지하는 48V 영역 아키텍처 설계
· 발표자: 최연규 이사, 바이코 APAC 수석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강영재, 인팩(INFAC) 수석 엔지니어
미래 배터리 전기차(BEV) 시스템에는 12V 레거시 전력 기반의 많은 부하와 안전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BEV는 이중 레이어 전력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OEM이 영역 아키텍처를 적용하면 48V 전력을 포함하는 추가의 삼중 레이어 전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차량 내 DC-DC 컨버터는 표준 전력 변환 능력을 보유했기에 차량에 하나 이상의 DC-DC 컨버터를 추가하면 손쉽게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DC-DC 컨버터 및 와이어 하네스의 용량 문제가 남아있다.
바이코 APAC 수석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인 최연규 이사는 전력 전자, 전력 모듈(IGBT, SiC), 개별 스위치, 반도체 분야에서 26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랙션 인버터 시스템 기반의 자동차 전동화 분야에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R&D 엔지니어, 반도체 테스트 장비 현장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직무를 수행한 적이 있고,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에서 근무했다. 최연규 이사는 건국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구조 및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강영재 엔지니어는 인팩(INFAC) 수석 엔지니어로 미시간 지사에 근무하며 CAE 분석 및 구조 해석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강영재 엔지니어는 경희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미시간 대학에서 구조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바이코는 WCX에서 전력 시스템 설계 시 전력 모듈로 인한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 부스에 다양한 전력 시스템을 설치해 시연했다.
고속 충전 시스템: NBM9280을 사용해 3리터 미만 사양의 DC-DC 컨버터를 설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50kW 이상의 전력으로 800V와 400V 시스템 간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800V-48V-12V 컨버터: BCM6135 및 DCM3735를 사용해 HV 배터리에서 12V 로컬 부하로 2kW 전력을 두 개 채널(총 4kW)로 제공한다. 이 장치는 초소형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1리터 사양에서 4kW급 SELV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WCX(World Congress Experience) 소개
북미 최대의 자동차 기술 행사인 WCX는 엔지니어링 커뮤니티에서 주최하고 모빌리티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의제를 나눈다. WCX™은 전기 자동차의 양산공급부터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까지 자동차 업계가 맞닥뜨리는 주요 어려움과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공급망 문제 등을 다룬다. WCX는 미국자동차기술협회(SAE)에서 주관하는 행사 중 하나다.
바이코(Vicor Corporation) 소개
바이코는 고성능 전력 모듈 분야의 리더로, 소스에서 POL(point-of-load)까지 최고의 밀도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모듈식 전력 시스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분배 아키텍처, 변환 토폴로지 및 패키징 기술의 선두주자로 전력 모듈의 밀도, 효율성 및 전력 공급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바이코는 기업용 및 고성능 컴퓨팅, 산업 장비 및 자동차, 항공 우주 및 방위 분야 등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코의 다양한 솔루션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