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인공지능대전’ 닥터송 부스
서울--(뉴스와이어)--정신건강 분야는 복잡하고 주관적인 요소가 많아 지금까지 발전이 느렸지만 최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영역이다. 상담사마다의 상담 및 치료 방법이 기록되지 못해 분석이 불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음성인식과 자동 전사, 자연어 처리, 감성 인식 기술 등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케어하는 솔루션이 생겨나고 있다.
닥터송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AI 상담사 ‘위로미’와 우울증 환자 대상의 디지털 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닥터송의 위로미는 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상담사로, 사용자별 맞춤형 고민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자마다 명언, 철학자, 코미디언, 명상가 등 다양한 케릭터가 고민에 도움이 되는 답변을 생성해준다. ‘희망우체통’이라는 빨간 부스 안에서 AI와 상담을 진행하면 결과를 프린트로 출력할 수 있다. 고민을 말하면 다양한 우표와 그에 맞는 조언을 엽서 형태로 제공해준다는 콘셉트를 통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AI와의 심리상담 기능도 탑재돼 있는데,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 심도 깊은 대화가 가능하다. 때로는 가볍게 질문을 주고받다가 생각을 요하는 깊은 대화를 받게 되면 대화를 나누는 상대가 AI가 맞는지 섬뜩함을 느낄 정도다. AI와 대화식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폭력, 자살 등 위험인지를 감지하면 스크리닝해 별도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또한 위로미와 함께 AI 심리상담 키오스크도 선보인다. 이 키오스크의 정신건강 자가진단 기능은 기존 우울증, 스트레스, 치매 관련 진단을 9개로 늘려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진단을 추천해준다. 키오스크를 통해 사용자는 스스로 정신건강 선별 문항을 체크해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필요시 가까운 정신건강센터로 안내한다.
관리자 단에서 상담 내용을 요약, 분석하고 상담사에게 치료와 상담을 보조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리포트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실제 해당 제품은 동탄시 보건소 등에 납품돼 운영되고 있는데, 상담자가 정도를 넘는 우울증세를 보이는 등 위험 수준의 대화를 나누면 정신건강 관련 상담을 권하는 안심콜을 시행하고 있다. 사람과의 상담이 부담스러운데 비해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운 AI와의 상담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사례다.
닥터송의 AI 심리상담 키오스크는 국제인공지능대전 외에도 현재 평택시청 민원실,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 서초구립유스센터, 그린컴퓨터 아카데미 학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닥터송 소개
닥터송은 2006년 설립됐으며, 2016년 법인 전환 후 202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과 SW 분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또 헬스케어 AI SW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 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병원 마케팅, 컨설팅, MSO 등 의료 전문 인력과 AI, SW 개발 전문 인력이 힘을 합쳐 혁신적인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마케터, 경영 컨설턴트, 프로그래머들이 힘을 합쳐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