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백신주권 확립을 위해 mRNA 백신 개발을 선두하고 있는 아이진(대표 유원일)이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서 10월 23일 승인받은 코로나19 예방 mRNA 다가 백신 ‘EG-COVII(이지-코브투)’의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의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임상 1/2a상의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EG-COVII의 마지막 투여(2차 투여) 후 관찰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EG-COVII는 코로나19 ‘Wild Type(우한종)’ 타깃 백신 ‘EG-COVID(이지-코비드)’와 ‘Omicron Type’ 타겟 백신 ‘EG-COVARo(이지-코바로)’를 결합한 mRNA 다가(2가) 백신이다. 아이진은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개발’ 국가 과제(과제 번호 : HV23C010100)를 통해 2년간 총 130억원 규모의 사업비 가운데 정부에서 10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G-COVII는 이번 임상시험 변경 신청서 제출에 따라 코로나19 부스터 접종 여부 및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건강한 성인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EG-COVII 800㎍의 용량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 뒤 1개월의 관찰 기간을 두고 안전성과 내약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하며 호주에서 1상은 10명, 2a상은 30명의 임상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영장류를 대상으로 다가 코로나 백신 EG-COVII의 부스터 샷(Booster shot, 추가 접종)의 면역원성 실험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됐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영장류를 대상으로 EG-COVII의 부스터 샷 면역원성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