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된 miR-5739 세포주의 특성
성남--(뉴스와이어)--클리셀 인공조직 연구팀은 miR-5739의 발현에 따라 발생학적으로 중배엽 발달과정에서 miR-5739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연구논문을 한국줄기세포학회 학회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miR-5739의 발생학적 특성 분석을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Cas9을 활용해 miR-5739 knockout human embryonic stem cell line을 구축하고, 해당 유전자의 기능 분석을 위해 삼배엽 분화(three-germ layer differentiation)를 유도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miR-5739가 근육, 혈관 발달에 중요한 key factor 임을 확인했고, miR-5739 유전자의 발현이 중배엽 발달에 있어 심근, 근육, 혈관 생성 특이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의 이지헌 수석연구원은 “miR-5739 유전자 관련 signal pathway 확인을 위해 Gene ontology 분석을 수행해 근육과 혈관 생성 특이적인 메커니즘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으며, miR- 5739와 유전질환의 상관성을 밝히기 위해 선천성 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모세혈관 이형성증(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 HHT) 환자 유래 세포 내 miR-5739 발현을 분석한 결과, 선천성 질환 세포에서 miR-5739의 발현이 정상인에 비해 낮은 것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는 miR-5739가 중배엽 발달과정에서 심근, 근육, 혈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선천성 근육, 혈관, 심근 질환에 바이오마커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클리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인체의 중요 기관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중배엽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의 기능적 특성 분석을 확인했으며, 해당 유전자를 활용해 선천적/후천적 근육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 연구와 근육·심근·혈관 손상에 따른 의료 목적의 치료용 제재 개발, 3D 바이오프린터를 활용한 인공조직 및 장기에 대한 활용 가능성의 폭을 넓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The Essential Function of miR-5739 in Embryonic Muscle Development’ 제하의 이번 연구논문은 한국줄기세포학회의 학회지이자 SCI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2022년 기준 IF=2.3)에 게재됐다
클리셀 소개
클리셀은 하버드 의과대학 유승식 교수팀이 10년 넘게 연구·개발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원천기술을 상용화해 재생의학과 정밀의학 분야에 필요한 3차원 인체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임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