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열린 코젠바이오텍 혁신스마트공장 준공식에서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가 남용석 코젠바이오텍 대표
서울--(뉴스와이어)--분자 진단 전문기업 코젠바이오텍(대표 남용석)은 6월 30일 국내 분자 진단 업계 최초로 혁신 스마트팩토리 ‘KISF(Kogenebiotech Innovative Smart Factory)’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젠바이오텍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및 메르스 진단키트를 개발·공급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때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구축, 임상 시험 등 새로운 분자진단 토탈시스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된 KISF는 코젠바이오텍의 제2공장으로, 사업비 약 150억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신공장은 체외진단 및 가축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에 적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인증 ISO 13485 부합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품종 맞춤 생산에 특화 설계돼 1000여 종의 제품을 1일 기준 최대 50만 테스트 분량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용석 대표는 준공식에서 “코로나19를 경험하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고, 우리 회사와 산업에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코젠바이오텍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MES(제조실행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MES와 ERP가 연계된 전사 업무의 스마트화와 공정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원부자재 입고에서부터 완제품 생산 및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간편성을 최대화했다. 그리고 실시간 생산 현황을 점검하는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일괄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자동 재고 관리체계와 품질 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제품의 품질 또한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클린룸 내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미량 시약을 혼합 분주할 수 있는 자동 시약 분주 장비를 설치해 생산효율성 강화했다. PCR 진단 시약 생산기업으로서 제약공장 수준의 공조시스템을 도입해 오염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역시 강점이다.
코젠바이오텍은 혁신스마트공장(KISF) 준공을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 모든 생명체에 사용될 수 있는 시약과 장비 생산을 모두 내재화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는 KISF가 신변종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는 국가 비상생산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요건 검증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의 팬데믹 환경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 대표는 “2030년을 목표로 미래를 위한 3차 도약에 있어 KISF의 건립은 코젠바이오텍이 핵산진단 기반 시약 생산 기업에서 향후 진단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며 “KISF 설립을 기회로 인류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코젠바이오텍 소개
2000년 설립된 코젠바이오텍은 국내 최초로 신종 감염병 진단 키트를 개발·공급한 분자 진단 퍼스트 무버다.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 2021년 오미크론 등 신종 감염병을 비롯해 체외 진단, 식품 안전, 동물 질병 등 1000여종의 PCR 진단 키트를 직접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70여개국에 분자 진단 토털 솔루션을 수출하는 K-바이오 대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