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TDIC 본사에서 왼쪽부터 시그니처레이블 이정민 대표, TDIC의 에릭 뷰(Eric Vu) 회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K-뷰티 유통 스타트업 시그니처레이블(대표 이정민)이 베트남 대표 화장품 유통 업체인 티디아이씨(TDIC)·삼미샵(Sammishop)과 한국 화장품 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MOU 체결을 계기로 K-뷰티 제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유통 전략 및 광범위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도 중요한 거점이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4%로,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 협력 체결로 시그니처레이블과 TDIC는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시그니처레이블이 발굴한 한국 화장품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TDIC에 가장 먼저 유통 제안이 들어가며, 계약 체결 시 양 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라 베트남 전역에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소비 비중이 높은 베트남 시장 특성에 맞춰 K-뷰티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TDIC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종합 화장품 전문 업체로 1000여개가 넘는 로컬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소매 유통 브랜드숍인 삼미샵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의 올리브영’이라 불리는 삼미샵은 2009년 하노이에 첫 매장을 오픈해 현재 베트남 전역에 23개의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광범위하게 유통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유통사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약 2억달러(약 2600억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그니처레이블은 글로벌 K-뷰티 유통 스타트업이다.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B2B 총판이 화장품 유통을 이끄는 구조의 국가에서 톱 티어 뷰티 커머스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다. 검증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 연결과 마케팅, 유통 전략, 가격 정책 등을 함께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 채널 관리 및 브랜드 구축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스킨1004’와 ‘나인위시스’의 동남아 진출을 최초로 성공시킨 이정민 대표가 3월 설립했다.
TDIC의 에릭 뷰(Eric Vu) 회장은 “TDIC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장 완벽한 혜택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시그니처레이블의 브랜드 선정 능력을 믿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좋은 품질과 가격, 독창적 콘셉트의 한국 뷰티 제품들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시그니처레이블 대표는 “시그니처레이블은 진화하는 K-뷰티 트렌드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다양하게 소개하고자 각국을 대표하는 뷰티 커머스 플랫폼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최대 화장품 유통 기업인 TDIC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K-브랜드 탄생과 시장 성공을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그니처레이블 소개
시그니처레이블은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유통 및 PB 개발 및 판매,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류가 강세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과 러시아, 일본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그니처레이블은 현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연결해주고 마케팅, 유통 전략, 가격 정책 등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채널 관리 및 브랜드 구축에 시간을 절약해주고 있다. 진화하는 K-뷰티 트렌드에 맞춰 한국 제품이 글로벌 소비자에 어필해 나갈 예정이며, 현지 100개 브랜드를 연결해 가장 영향력 있는 K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