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니키의 ‘프로젝트 기적’ (사진=니키아티브)
니키 유튜브 채널: 죽음을 앞둔 시한부 환자를 살게 하는 기적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서울--(뉴스와이어)--위플레이는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마술사 니키(본명 양희준)의 유튜브 채널 ‘NICKY니키’에 새로운 콘텐츠 ‘기적’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니키와 위플레이는 세계 종이비행기 대회에 함께 참가한 인연이 있다.
4월 1일 최초 공개된 이 프로젝트에는 19년 차 헤어디자이너 쵸리(본명 지형철)가 출연했다. 쵸리는 2020년 4월 22일 확장성 심근병증 확진을 받고, 4년 생존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심장 기능의 10%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다.
‘어떻게 두 분이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게 됐냐’는 질문에 니키는 “쵸리님이 내 오랜 팬이라며 메일을 보냈다. ‘평소에 취미가 마술이고, 삶의 버킷 리스트가 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거’라고 하셔서 한 번 만나 보고 싶었다”며 “심부전 약의 특성 중 하나가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라 들었다. 쵸리님에게 잃어버린 마음을 다시 찾아 드리고 싶어 함께 마술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답했다.
3주 동안의 특훈을 거치고 공연 당일 마술사로 데뷔한 쵸리가 선보인 가장 인상 깊은 마술은 ‘우유 마술’이었다.
종이컵 크기의 플라스틱 컵에 따른 우유를 머그잔 크기의 플라스틱 컵에 옮겨 담아도 여전히 컵에 우유는 가득 찼고, 텀블러 크기의 컵으로 옮겨 담아도 여전히 그 컵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컵의 크기가 점점 커짐에 따라 우유의 양도 함께 늘어나는 것 같은 놀라운 마술이었다.
쵸리는 “작았던 나의 희망이 점점 커지는 과정을 마술로 표현했다”고 마술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쵸리는 “나는 니키님을 만나기 전까지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니키님께 마술을 배우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감정들이 조금씩 다시 피어올랐다. 이제는 죽고 싶지 않아졌다”며 되살아난 삶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니키와 함께 3주 동안 특별히 준비한 4개의 마술 공연, 공연의 준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생긴 건강 악화와 회복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포함된 ‘프로젝트 기적’의 전편은 유튜브 채널 NICKY니키에서 볼 수 있다.
위플레이 소개
위플레이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3명이 설립한 이색 스포츠 마케팅 회사다. 종이비행기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이색 스포츠 종목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2016년 종이비행기 타깃 맞히기 종목에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우고, 2022년 Red Bull Paper Wings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의 곡예비행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이색 스포츠 전문가로서 역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