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에서 수출초보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등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강영수 한미비즈컨설팅그룹대표
서울--(뉴스와이어)--한미비즈컨설팅그룹은 강영수 대표가 3월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초청으로 수출초보기업 대상 디지털 마케팅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OTRA에서 35년을 근무한 강 대표는 이날 챗GPT와 링크드인(LinkedIn)으로 해외 시장을 조사하고, 경쟁사 및 바이어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실습과 함께 강의하며 자신이 사용하는 디지털 마케팅 도구들을 교육생들과 공유했다.
챗GPT는 강 대표가 특정 제품의 타깃 시장 동향과 바이어 정보를 요청하자 순식간에 요약해줬다. 인터넷 검색에만 며칠이 걸렸을 일거리를 몇 분만에 해결한 것이다.
강의는 챗GPT가 제공한 유통기업 정보를 토대로 링크드인(LinkedIn)에서 각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찾는 실습으로 이어졌다. 강 대표가 골절상 치료보조기인 부목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현지 정형외과 의료기기 유통기업명을 요청하자 챗GPT는 5개 회사 리스트를 제공했다. 그중 한 기업을 링크드인에 입력한 결과, 다수의 가입자 정보가 나왔다. 강 대표는 이들 중 구매 담당자를 발견해 1촌 신청을 했다.
강 대표는 “추후 상대방이 1촌 신청을 수용하면 개인적인 접촉 채널이 확보된다”며 “링크드인에는 전 세계 8억명의 비즈니스맨과 전문인들이 가입돼 있어 웬만한 잠재 거래처는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대표는 바이어와의 영어 교신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번역 인공지능(AI) 기술도 소개했다. 구글 번역기와 그래머릴리(Grammarly)를 활용해 제품 소개서나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는 만큼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강 대표는 한글로 작성한 제품 홍보문의 영어 번역을 구글 번역기에 맡기고, 그 결과물의 영문법과 표현을 그래머릴리에서 감수받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그리고 이제 수출 담당자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은 영어 번역이 아니고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한글 작문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챗GPT의 등장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 컨설팅을 머지않아 접어야 할 것 같다”면서 “요즘 같은 디지털 마케팅 시대에 기업이 AI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못하면 수출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미비즈컨설팅그룹 소개
한미비즈컨설팅그룹은 한국 제조기업과 미국 바이어를 매칭하는 전문 컨설팅 회사다. 국내와 미국 현지 파트너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마케팅 컨설팅과 바이어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미비즈컨설팅그룹은 고객이 원하는 바이어를 찾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의료기기는 수출 에이전시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