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와이어)--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코스닥 357550, 대표 임형섭)는 15일 2022년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47억807만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억9274만원, 매출액은 123억4575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38.3%, 36.3% 상승했다. 석경에이티의 매출액이 연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경에이티는 치과 재료 부문에서 글로벌 파트너의 수요 강세가 연중 지속되면서 6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률을 보였다며, 국내 파트너의 수요로 분류되는 코팅·흡광제·BT·자성체도 약 20% 성장하면서 양적 성장을 일굴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치과 재료를 앞세운 글로벌향 매출 증대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3D 덴탈 프린팅 분야에서 석경에이티의 소재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고무적 성장이 기대된다. 신성장동력으로 방점을 찍은 중공 실리카와 관련해 △초고속 통신용 소재 △방열소재(TIM) △반도체 언더필 소재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로의 상용화 테스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자사의 나노 소재 핵심 기술과 마케팅 전략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다. 올해도 형상 제어, 합성, 표면처리, 정제 기술 등 이미 확보한 4대 나노 소재 관련 원천기술에 기반한 기존 사업의 안정화 속에서 신사업 추진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의 결과로 나노 소재가 필요한 산업 현장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공하는 핵심 기업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구체화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