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셀리드와 박셀바이오가 14일 셀리드 GMP센터에서 ‘Lentiviral vector’의 위수탁 개발 및 GMP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셀리드는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바이러스 벡터에 대한 우수한 R&D 역량과 GMP 생산시설을 활용해 공정개발, 시험법 개발, 품질관리, 생산 및 IND 승인 신청 자료 작성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핵심 원료인 렌티바이러스 벡터(Lentiviral vector)의 위탁개발생산(CDMO)에 대한 협력을 수행한다.
또한 셀리드는 박셀바이오와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올해 상반기 내에 체결할 계획이며, GMP센터를 활용한 위탁생산·위탁개발생산(CMO·CDMO)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셀리드 GMP센터는 다양한 벡터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한 고도화된 시설과 숙련된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이노베이션바이오와 체결한 첫 CAR-T 위탁생산 계약을 3개월 만에 완벽 수행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번 협약은 렌티바이러스 벡터에 대한 공정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CDMO 시장에서도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리드 GMP센터는 벡터 생산라인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벡터 생산라인에는 셀리드의 독자적인 아노데바이러스 벡터 생산뿐만 아니라 렌티바이러스 벡터 등 다양한 벡터를 만들 수 있는 각각 독립된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 또한 독보적이다. 또한 세포·유전자치료제 라인은 여러 독립된 작업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체 제품인 CeliVax 플랫폼을 생산하는 작업장과 함께 CAR-T를 포함한 여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작업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에는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GMP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제조소에 생산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개발 비용과 속도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렌티바이러스 벡터 생산이 성공하게 되면 업계의 난관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경제적 효과까지 확보하게 됨으로써, 최첨단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셀바이오와 셀리드는 본계약까지 원활히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셀리드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완제품뿐만 아니라 기초 원료인 벡터에 대한 R&D 및 생산능력도 확보했음을 증명함으로써 폐사의 기업 가치를 한층 제고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는 “Vax-CAR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최근 내부적으로도 조직을 개편하고 박사급 연구자를 영입하는 등의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렌티 바이러스 위·수탁 생산과 같이 필요한 부분은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CAR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리드는 세포기반 항암면역치료백신 CeliVax 플랫폼 개발을 통해 축적한 R&D 역량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인 바이러스 벡터부터 완제품까지 원스탑 생산시설을 구축한 GMP센터를 기반으로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CMO·CDMO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CMO·CDMO 사업분야에서 매년 약 100억원 규모 이상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