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8일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이병화)이 오가노이드 및 첨단생체소재 전문기업 세라트젠(대표 황용순·이상길)과 세포이식용 하이드로젤 기능강화 줄기세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허혈성 질환 환경에서 줄기세포의 기능과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들을 교정하고 고기능성 세포이식용 하이드로젤을 접목해 치료후보물질을 개발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줄기세포치료제는 병변으로 이식 시 생존율 저하로 인해 병변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필요성이 있다. 허혈성 질환 환경 맞춤기능과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들을 교정하게 되면 세포의 생존율 및 기능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를 고기능성 세포이식용 하이드로젤과 융합해 세포-조직공학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면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극대화해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공동연구는 병변에서 기능과 생존이 모두 증가한 툴젠의 CREAM(CRispr EnhAnced Mesenchymal stem cell)과 세라트젠의 고기능성 세포이식용 하이드로젤을 접목해 신속하고 독자적인 생존율 저하 극복 유전자교정 세포이식소재 전략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고로 세라트젠이 보유한 핵심 생체소재 기술 중 하나인 하이드로젤은 히알루론산 등 검증된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접착성을 가진 기능성 생체소재다. 이는 세포 생존을 위한 지지체의 역할과 환부에서의 세포 생착을 증진하는 역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선행연구를 통해 골 관절염, 골 결손, 심근 경색, 당뇨성 창상, 허혈성 족부 궤양 등의 질환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툴젠 이재영 치료제 개발실장은 “유전자교정 기술로 기능이 강화된 줄기세포와 하이드로젤 주사제형을 접목시키는 것은 재생의료에 사용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며 난치성 허혈성 질환 극복을 위해 툴젠과 세라트젠의 독창적인 기술조합을 검증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라트젠 조승우 CTO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하이드로젤 기술은 조직공학, 인공장기,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줄기세포치료제에 적용할 경우 체내에서 세포의 생존율 및 생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툴젠과 세라트젠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줄기세포와 하이드로젤이 결합된 새로운 줄기세포치료제의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툴젠 김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 및 줄기세포기능강화 전략을 검증할 계획이며, 세라트젠의 하이드로젤 기술까지 적용되면서 재생의료 분야의 중요한 혁신 제품으로 신속히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라트젠 황용순 대표이사는 “세라트젠은 고효율 오가노이드 기술 플랫폼 및 이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고기능성 생체소재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기능강화 줄기세포와 접목한다면 재생의료 분야의 융복합 치료제 개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