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이 결의대회에 참석한 임직원 및 대리점 대표들에게 신년사를 하고 있다
평택--(뉴스와이어)--쌍용자동차가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2월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결의대회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 김광호 국내 사업본부장(상무)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박현기 대리점 협의회 회장(수원장안대리점),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지난해 실적 리뷰와 함께 경기 침체, 소비 둔화로 자동차 시장이 경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자동차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계획과 전략을 대리점 대표들과 공유하는 등 목표 필달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쌍용자동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AS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리점 대표들은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 실현을 위해 영업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대리점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정도 영업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란 주제의 특강도 함께 했다.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여러 가지 여건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해준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쌍용차는 이제 KG그룹 가족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 대리점과 쌍용차는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가 돼야 한다”며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기 대리점 협의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준 쌍용차 임직원 여러분과 2년간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대리점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신념과 믿음으로 함께 한다면 어려운 역경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35%라는 큰 폭의 판매량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내수 역시 토레스가 쌍용자동차 신차 사전 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22%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토레스를 필두로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물량 확대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U100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한층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제고, 영업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내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