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박인주 회장, 이준우 회장, 김태주 회장, 이홍기 회장, 박한길 회장, 최병오 회장, 권혁운 회장, 조용근 이사장, 김우재 회장, 김진석 회장, 유장희 회장,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강국창 동국성신 회장, 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 두상달 HDI 미래성장위원회 위원장, 홍석우 제4대 지식경재부 장관, 오종남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이경숙 글로벌차세대한인지도자재단 이사장, 조남철 한인문화진흥원 원장, 손병두 삼성글로벌리서치 비상임고문, 박호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
서울--(뉴스와이어)--HDI인간개발연구원은 12월 20일(화) 오후 5시 JW 메리어트 호텔 5층 그랜드 볼룸에서 ‘제8회 HDI인간경영대상시상식’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인간 경영의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자를 찾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경영자 300여 명을 상대로 추천을 받고, 30여 명의 추천 후보 대상에서 심사위원단(위원장 이금룡)과 평가자문위원단(위원장 두상달)의 심사를 거쳐 기업인 중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종남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개회사 △심사위원장인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의 심사평 △두상달 HDI 미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의 축사로 진행했다.
인재교육 부문에는 제니엘그룹 박인주 회장과 파오스 이준우 회장이, 상생지속 부문에는 제스파 김태주 회장과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이, 창조혁신 부문에는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사회공헌 부문에는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과 석성장학회 조용근 이사장이, 공로상에는 대한민국학술원 경제경영분과 유장희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오종남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은 논어의 술이편에 나오는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로 개회사를 시작했다.
오종남 회장은 “세 사람이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란 말이 있다. 그중 착한 사람은 이를 좇고, 그중 착하지 못한 사람은 이를 고친다는 의미다. 훌륭한 사람은 귀감으로 삼아 본보기로 닮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 반면교사로 삼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귀감으로 본받을 만한 사람은 많이 없다”며 “2015년부터 인간개발연구원은 우리 사회가 귀감으로 삼아 본받을 만한 분들을 발굴해 인간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어 수상하는 분들의 훌륭한 삶이 널리 사회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상달 미래성장발전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업 경영이 날로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인간 존중과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나라가 갈등과 반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의 그림자가 날로 드리워지고 있다. 해결의 키는 사람의 자세와 태도에 달려 있다. 냉철한 두뇌와 함께 따뜻한 가슴이 더 요청되고 있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금용 심사위원장은 “인간개발연구원의 강사로 초빙되지 않으면 유명 인사가 아니다란 말이 회자됐다”며 “인간개발연구원은 더 열심히 훌륭한 경영자를 발굴해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HDI인간개발연구원은 인간의 잠재력 개발과 인간 존중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75년 설립된 민간 법인이다. 2600여 회에 이르는 국내 최고의 CEO 공부 모임과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석학 또는 경영자로 진행하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HDI인간개발연구원 담당자는 “앞으로도 HDI인간경영대상을 통해 인간 중심의 리더를 발굴해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에 인간 경영의 가치를 되새기며 인간 중심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선정 기업 및 기업인
1.인재교육부문
1)제니엘그룹(박인주 회장)
제니엘은 당시 불모지였던 아웃소싱 사업을 기반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종합 아웃소싱회사로 자리 잡았다. 1만4000여 명의 제니엘 임직원들 근무하고 있다. 푸른꿈일자리재단을 설립해 850명의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250여 명의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센터 위탁 운영, 고용노동부 일자리 사업 등 직/간접적으로 29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어 선정됐다.
2)파오스(이준우 회장)
파오스는 해상물류회사를 통해 22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48년 전 학교법인 동양학원의 태안여자고등학교를 지원하면서 인당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의 꿈을 키우며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시니어들을 위해 시니어엑설런트 라이프(SEL)를 설립해 요양보호사, 치매보호사 교육원과 주간보호센터로 실버 산업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어 선정됐다.
2.상생지속부문
1)제스파(김태주 회장)
제스파는 안마의자를 비롯한 1000여 개 이상의 건강기기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임직원들이 “다닐만한 회사, 좋은 회사, 자랑스러운 회사”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복지 정책 개선과 시차 출퇴근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개발비를 100% 지원하고 있다. 특히 희망트리를 설립해 다문화 또 자립 준비 청년들을 도와주고 있다. 이미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은탑 산업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의 길을 가고 있어 선정됐다.
2)골드라인그룹(이홍기 회장)
골드라인의 비전은 ‘꿈을 이루는 창조기업’이다. 이를 위해 회사 구성원들과 2011년부터 동종 업계 처음올 전력 소모량이 30%~40% 절감되는 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했다. 2018년에는 스마트팩트리 4.0을 도입해 부분적 자동화를 구현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혁신적인 경영 활동을 하고 있어 선정됐다.
3.창조혁신부문
1)애터미(박한길 회장)
2009년 창립한 애터미는 전 세계 24개 지역에서 직접 판매를 통해 소비자 중심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기업의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애터미의 매출액은 2조2000억원이며, 2021년 12월 기준 등록 회원 수는 16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조직 파괴의 바탕은 사람에 대한 무한한 믿음으로 그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활동하고 있어 선정됐다.
2)패션그룹형지(최병오 회장)
최병오 회장은 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만든 주역이다. 1990년대 여성복 크로커다일,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를 만들고 그 뒤에도 중견 기업인 에스콰이어, 엘리트를 인수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고 있다, 전통 있는 토종 패션 브랜드를 인수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해 선정됐다.
4.사회공헌부문
1)아이에스동서(권혁운 회장)
권혁은 회장은 40여 년간 전국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는 건설 시공 37위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금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히 2016년부터는 문화장학재단을 만들어 저소득 결손아동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코로나19로 국제대회 연기, 취소 등의 이중고를 겪는 선수들의 건강과 사기를 위해 10억원을 쾌척했다. 문화·예체능·교육단체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과 함께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선정됐다.
2)석성장학회(조용근 이사장)
조용근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업을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2001년 무학자인 부모님의 이름을 딴 석성장학회를 운영했다. 2005년 11월부터는 세무법인 석성을 설립해 매년 발생하는 매출액의 1%를 장학 사업에 투입했다. 2011년 6월부터는 발달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석성1만사랑회를 설립해 11년간 전국 곳곳에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 또는 쉼터를 건립하며 이웃과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선정됐다.
5.재외동포기업 부문
-무궁화유통그룹(김우재 회장)
김우재 회장은 대한민국 케이푸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부터 한국 식품의 선구자로 한국 식품과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무궁화재단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심장병어린이 수술 돕기를 실천하고, 성나자로 마을 한센병 환자 돕기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10년간 한센병 환자 지원을 하고 있다. 아낌없는 나눔과 민간 외교관의 역할은 현시대의 많은 기업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선정됐다.
6.기술혁신 부문
-휴럼(김진석 회장)
김진석 회장은 국내 처음으로 비전기식 가정용 요거트제조기를 발명해 홈메이드 요거트 시장을 선도, 요거트 제조기 시장 산업 발전에 크기 기여했다. 그는 요거트메이커 성공에 그치지 않고, 건강바이오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40여 개의 바이오 특허를 보유하한 연구 기업인 휴럼을 인수 합병했다. 바이오 특허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선정됐다.
7.공로상
-대한민국학술원 경제경영분과(유장희 회장)
유장희 교수는 서울대학교에 초빙교수로 재직했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대 원장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국제 전문 인력 양성에 진력했다. 제2대 동반성장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선정됐다.
인간개발연구원 개요
HDI는 1975년 순수 민간 비영리공익법인 인간개발연구원을 설립해 모든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개발해 개인과 가정, 기업과 지역사회의 성공을 돕고, 인간 중심의 사회와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43년간 지속적으로 해왔다. HDI는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Better People Better World)”는 창립 이념으로 위대한 리더와 조직의 HRD 파트너로서 글로컬리제이션을 위한 평생 교육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