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4억8126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6.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성남--(뉴스와이어)--이오플로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4억8126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6.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50억9403만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매출에는 중국향 장비 및 부품 수출이 크게 기여했다.
이오플로우 안현덕 CFO는 “중국향 장비 및 서비스 매출 22억원이 9월에 인식돼 3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 합작법인의 현지 임직원들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제품 프로세스에 대해 배우고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등 중국 사업에 큰 진전이 있었다. 중국 생산라인 설치를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중국이라는 새로운 먹거리 시장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 홍보 담당자는 이어 “4분기에는 유럽 수출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이오패치 첫 수출도 예정돼 있다”며 “인도네시아도 현재 최근 품목허가를 받아 마케팅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진행 중인 사항을 모두 반영하면 앞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3분기 영업손실은 81억1528만원, 당기순손실은 55억2478만원을 기록했다.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의 증가, 미국 자회사 지분법 손실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향후 매출 증대에 따라 적자폭이 빠르게 축소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는 첫 제품을 2021년 국내에서 론칭한 이래 당뇨인구가 많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회사는 현재 유럽, 중동, 인도네시아, 콜롬비아에서 각각 유통 파트너사와 이오패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해 유럽 10개국 제품 등록, 중동 UAE 품목허가 및 인도네시아 품목허가까지 완료했으며, 중국은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오패치 미국 판매를 위한 FDA 510(k)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23일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기업설명회의 목적은 3분기 경영 실적 및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진이라며, 대표이사의 발표 이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