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전경
서울--(뉴스와이어)--삼성전자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2020년 미개최)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생활용품 △식음료 △의료보건 △산업 소재 등 다양한 분야 95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서 자사 제품과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선다.
◇ 중소기업, 국내외 70개 이상의 바이어와 400여 건의 구매 상담 실시
삼성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해 삼성의 제조·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제조 현장 혁신, 판로 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그중 하나로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을 행사에 초청한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홈쇼핑·백화점뿐만 아니라 구매 대행사인 미국 BBC 코리아(아마존·이베이), 희창물산(미국 내 H마트)과 일본 거산재팬(일본 야후·라쿠텐) 그리고 싱가포르 큐텐(Qoo10·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중소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들과 400여 건의 구매 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해본 적이 없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행사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 및 활용 교육 △브로슈어 등에 활용할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을 해, 판로 개척부터 기업홍보까지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마케팅 영역까지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식존 △시연존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시식해볼 수 있다.
· 식음료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시식존 10개 사(에코맘의산골이유식, 맥널티커피, 쿠키아, 헵시바F&B, 쿠첸, 웬떡마을 등)
· 혁신 제품 시연을 볼 수 있는 시연존 9개 사(지오메디컬, 화진산업, 삼송캐스터, 대륜산업, 레이나 등)
·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6개 사(NF, 오토스윙, 형제파트너, 한보일렉트 등)
이외에도 △전통 식품인 부각류를 생산하는 소백산아래 △낚시바늘 장인의 노하우를 스마트공장으로 구현한 금호조침 △가내 수공업에서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으로 거듭난 홍삼가공업체 천년홍삼 등 다양한 기업이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NF)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8400만달러(1200여억원) 규모의 산소발생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삼성은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105개국에 송출되는 글로벌 방송 채널용 홍보 영상 제작 △국내외 바이어 상시 매칭 △삼성 임직원 명절 직거래 장터 판매 △삼성 임직원용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삼성, 한국 경제 밑바탕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체제 구축 지원”
10월 4일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제조혁신 성공모델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민관상생협력 성공사례”라며 “국회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내실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응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 국회에서 제도 개선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여러 대기업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마트공장, 중소기업과의 상생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삼성전자는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 현장 혁신 △공장 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총 200여 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 기술 해결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또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1여 개 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받을 업체를 포함하면 3000개 사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졌을 때 △마스크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자가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9월에 발표한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 대비 △매출액 23.7% △고용 26.0% △R&D 투자 36.8% 가 증가했다.
◇ 삼성전자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