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풍자 소설 대물림
안양--(뉴스와이어)--미디어 콘텐츠 기업 페스트북이 정도석 작가의 역사 풍자 소설 ‘대물림’을 올가을 읽어야 할 추천도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물림’은 격동의 한국사를 압축한 역사 풍자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세종그룹(한국), 대명그룹(중국), 풍신그룹(일본) 등 비유적 상상력을 십분 발휘했다. 율곡 이이를 본뜬 ‘이윤곡 실장’, 충무공 이순신을 모티브로 한 ‘공장장 이수신’, 김시민 장군을 모티브로 한 ‘김시문 사장’은 풍신그룹의 횡포에 위기를 맞는다. 소설은 조선사에 그치지 않고 일제 침탈과 해방운동, 독립과 한국전쟁,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라는 역동의 근현대사까지 거침없이 나아간다.
‘대물림’을 추천 도서로 선정한 페스트북 콘텐츠팀 담당자는 “대물림은 수 세기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하나의 시대, 한 회사로 압축해 보여주는 재기 넘치는 소설이다. 잊히기 쉬운 격동의 근현대사를 단 한 권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또한 독서와 책 쓰기에 열의가 있는 직장인 창작자의 모임 ‘북스라이팅(Bookswriting)’도 역사 풍자소설 ‘대물림’을 이달의 화제 도서로 선정했다. 모임 운영자는 “최근 소설의 경우 로맨스, SF, 판타지 등 오락성이 강한 장르가 주류다. 대물림은 역사를 장르로 하면서도 풍자와 재미를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책을 놓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한반도의 근현대 역사를 회사에 비유한 작가님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역사 공부는 금방 지루해져서 그만두곤 했었는데, 이 책은 흥미롭네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단편소설 작가 허광훈 씨는 추천 도서 선정에 소식에 “다른 딱딱한 역사소설과 달라 젊은 층 사이에서 큰 공감과 재미를 자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역사 풍자소설 ‘대물림’을 쓴 정도석 작가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다룬 영화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긴 역사를 한 권에 압축해 조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물림’은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페스트북 개요
‘작가들이 크리에이터를 위해 만든 회사’ 2013년 설립된 페스트북은 총 200종 이상의 출간물과 50종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터 중심 출판사다. 교보문고 POD 사업부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해 전자책 출판 후 주문형 종이책을 출판할 수 있다. 예술가와 예비작가의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출판을 돕기 위해 기획, 출판, 마케팅 일원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