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뉴스와이어)--동유럽의 대표적인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OCT 클리니컬(이하 OCT)이 러시아 맵스케일 바이오테크(맵스케일 Biotech, 이하 맵스케일)와 유방암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맵스케일은 러시아 제약 시장의 핵심 업체 중 하나인 오존(Ozon) 제약의 생명공학 계열사로 단클론성항체(Monoclonal antibodies) 및 기타 재조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의약품(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신보강화학요법(neoadjuvant)과 보조요법(adjuvant) 내 조사 약물의 효능과 관용성을 연구하며, 유방암 환자인 18세 이상 여성 596명을 무작위로 연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OCT는 이번 임상을 러시아 내 25개 이상의 임상시험 현장에서 진행하며 계획된 치료 기간은 17개월이다.
OCT 클리니컬의 임상 운영 총책임자인 이리나 페트로바는 “우리는 맵스케일의 첫 번째 주요 종양학 연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OCT의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통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맵스케일의 책임자인 나탈리아 티토바관은 “OCT는 연구 설계부터 기록, 규제 지원, 프로젝트 관리까지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연구 덕분에 관련 암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CT 클리니컬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임상시험 수탁 전문기관(CRO)이며, 중부 유럽과 동유럽, CIS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2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은 임상 제1~4상 및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을 위한 고품질 임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5년부터 OCT Clinical 클리니컬은 20개 이상의 치료 분야에서 300개가 넘는 포괄적 프로젝트 및 부분별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국내 한독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