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와이어)--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동물 조직 유래 생체 소재의 제조방법, 이에 따라 제조된 동물 조직 유래 생체 소재 및 이를 이용한 3차원 프린팅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동물 조직 유래 생체 소재 제조 과정 중 사용되는 산성 분해효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정이 포함된 생체 소재의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로 3차원 프린팅 기술에 적용 가능하며 더 나아가 인체 이식이 가능한 의료용 소재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산성 분해효소는 세포외기질(ECM) 기반 소재의 제작 공정에서 제형화를 용이하게 하는 물질로 사용되지만 잔류할 경우 세포독성이 나타나 소재의 보관 및 인체 이식 시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용 소재에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기존에는 소재의 제작 공정에서 산성 분해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으나 티앤알바이오팹의 이번 특허 기술은 생체 재료에 존재하는 미세 구조 및 생리활성 성분을 보존하면서 산성 분해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 기술이 의료용 생체 소재 개발 및 이를 활용한 조직의 재건 및 재생 기능이 향상된 의료기기 제조에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티앤알바이오팹은 조직의 재건 및 재생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포외기질(ECM) 및 생화학적인자(성장인자 등)를 함유한 고효율의 생체소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며 해당 소재를 고효율 의료기기 및 인공장기 개발의 원천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3D 바이오프린팅, 역분화줄기세포 기술과 더불어 또 하나의 핵심인 생체소재 기술에 이르는 기술 원천성까지 확보하게 되는 중요한 기술적 쾌거를 이루게 됐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기술에 대해 PCT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개요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 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