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B2EN)이 바이낸스 페이(Binance Pay)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자산 결제 생태계의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2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후속 프로젝트로 국내 환경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디지털자산 결제 구조를 설계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하도록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 페이는 누적 결제액 2500억달러(약 345조원), 전 세계 20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자산 결제 플랫폼이다.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뛰어난 결제 편의성으로 국경 제한 없는 디지털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히 새로운 결제 수단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데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비거주자가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전 과정의 번거로움과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 더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결제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소비 방문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한 뒤 가맹점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부분도 준비 중이다.
비투엔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자체 RAG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AI 분석 엔진 하이퍼글로리(HYPERGLORY)를 기반으로 가맹점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제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가맹점 유입 트렌드, 소비자 행동 패턴 리포트 등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가맹점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사는 우선 한국을 방문하는 연간 약 2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동선을 고려해 고빈도 소비 접점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한다. 주요 대상은 K-메디컬 분야를 비롯해 면세점, 패션 및 뷰티 매장 등 관광객 밀집 지역이다. 이후 결제 서비스 활용 영역을 교통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제도적으로 허용될 것에 대비한 결제 및 데이터 연계 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사용자를 아우르는 결제 프레임워크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정훈 비투엔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자산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바이낸스 페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며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과 소비 패턴 인사이트를 통해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