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음을 잇다’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미술치료와 접목시킨 부모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오는 8월 23일(토) 오전 10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4층에서 제8회 부모교육 프로그램 ‘다시, 마음을 잇다’의 사후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시, 마음을 잇다’는 고립·은둔청소년 부모 대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성황리에 운영됐다.
이번 집단미술치료는 지난해 9월 21일 진행된 ‘미술 속, 우리 가족’ 프로그램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것으로, 고립·은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자녀의 심리·정서적 특성을 이해하며, 미술 작업을 통해 감정 표현과 소통의 방법을 체험했다.
총 4회기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길그림으로 보는 나의 자리 돌아보기 △인생그래프 △감정의 하늘 △마음의 안전 공간 그리기 등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이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서는 오일파스텔을 활용한 ‘마음의 안전공간’ 표현 활동과 더불어 서로에게 응원의 편지를 작성하며 따뜻한 마무리를 지었다. 참여자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림으로 표현하니 감정이 더 잘 정리됐다’,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내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윤철경 센터장은 “이번 부모 대상 집단미술치료는 고립·은둔 자녀를 이해하는 첫걸음이자 부모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이번 사후모임을 통해 ‘다시, 마음을 잇다’ 참여자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24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에 선정돼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은 청소년기의 고립과 은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문제의 장기화와 심화를 예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총 28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24가정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은 만 9세부터 19세까지의 고립·은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정 방문 상담을 비롯해 미술치료, 문화 활동, 부모 교육과 부모 모임 등 청소년과 부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