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성남시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은 한국강사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3회 전국 장애인 감성시 공모전’에서 배경옥 이용자와 김진수 이용자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강사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감성을 담은 시(詩) 작품을 공모해 장애인의 문학적 표현 능력과 문화 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배경옥 이용자의 대상 수상작은 ‘어머니의 굴뚝’이라는 시로, 깊은 감성과 삶의 진정성을 담아 심사위원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으며 상장과 상패,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김진수 이용자도 ‘계절 그림’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배경옥 이용자는 “앞을 볼 수 없는 나에게 시는 마음의 창과 같다. ‘어머니의 굴뚝’은 삶에서 가장 따뜻하고 그리운 기억을 담은 작품이다. 이 상은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라 늘 곁에서 응원해준 가족과 복지관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음을 담은 시를 써나가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이용자는 “나의 시를 통해 누군가가 계절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쁜 일”이라며 “문학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었고, 이번 수상으로 계속 글을 쓰고 싶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한마음복지관 허영미 관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분들이 자신의 감성과 경험을 시로 표현하고, 또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복지관 소개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이자 지역사회 문화공간이다.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는 복지재단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 복지전문기관이다.